포항북부경찰서는 2일 교회 자동판매기에 불을 지르려다 경비원에게 적발되자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로 현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 달 30일 오전 12시 40분께 모 교회에서 전날 훔친 옷과 맛사지팩 포장지로 자동판매기에 불을 지르려다 들키자 경비원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씨는 또 지난달 29일 오후 9시 10분께 동빈동 자신의 옆집에 보관 중이던 남성용 점퍼 1점, 여성용 점퍼 1점, 여성용 황토 팩 1점(시가 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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