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에서 여성복 수 십 벌을 훔친 사촌자매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6일 특수절도 혐의로 조모(52·여)씨와 사촌동생 조모(48·여)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3시께 죽도시장 여성복 매장에서 옷 여덟 벌(시가 5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11일부터 최근까지 3회에 걸쳐 옷 열 두 벌(시가 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한 명은 탈의실 앞에서 망을 보고 또 다른 한 명은 탈의실에서 가방에 옷을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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