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경주 지도
경주박물관 특집 진열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이달말까지 고고관 2층에서 `조선시대의 경주 지도` 특집진열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경주는 신라 천년역사의 본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동쪽의 서울`이란 뜻의 동경(東京)으로 불리며 전통과 자존심을 지켜왔다. 특히 조선 후기에 경주를 그린 지도는 조선시대 사람들이 유교적 삶과 가치를 지켜나가면서 전통과 현재를 어떻게 조화시켰는지를 보여준다.

전시품은 총 4점인데 이 가운데 조선 후기(18세기)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회화식 군현지도집(郡縣地圖集)으로 전국 지도책인`여도(輿圖)`와 영남대학교박물관이 소장한 경상도 지도책인 `영남지도(嶺南地圖)`가 출품된다.

문의 (054)740-7535.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