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대구한의대학교는 1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대구 음식관광박람회(Daegu Food Tour Expo 2011)에 참가한다.

대구 음식관광박람회는 우리 지역 음식의 보존, 연구, 개발을 통해 지역음식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인식시켜 세계적인 음식문화로 발전시키려는 것이다.

대구한의대는 약선 세계화 이야기란 주제로 한·중·일 3개국의 대표 약선요리를 비교 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한국은 사계절 약선으로 구기자진피쇠고기튀김(봄), 황정임자수탕(여름), 돼지고기백작약편육(가을), 당귀홍화오징어전(겨울) 외 30가지의 전통약선요리을 선보이고, 중국은 북경황가어연찬음관리유한공사 총견 및 부총경리이며 강소성 요리대사인 왕춘강·서계해씨가 내한하여 역사 속 양생가들의 약선을 화려한 야채조각과 함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엮어 전시한다.

일본은 식당에서 제공되는 도시락, 구이, 조림, 면 요리 등 30가지 메뉴가 전시된다.

한국 약선요리의 세계화를 이끄는 김미림 교수(대구한의대 약선세계화사업단장)는 “맛과 멋이 어우러지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의 전통 음식에 한의학적 지식을 가미한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약선요리를 발전시켜 나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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