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송군과 안동성소병원은 지난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민간위탁운영(진료부문)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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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체결로 성소병원의 의료진이 청송보건의료원에 상주하며 네트워크적 진료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제공,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타지역 진료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손실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1962년 9월 청송군보건소로 개소, 1988년 10월 청송군 보건의료원으로 확대 개편됐다. 그동안 지역 의료서비스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했지만 공중보건의료의 한계와 기초적인 보건의료 수준으로 인해 지역민들의 의료 욕구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이에 군은 고령화로 인해 더욱 높아져 가는 의료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내 유일한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인근지역의 2차 병원인 성소병원에 보건의료원 기능 중 진료부문 전반에 대해 위탁운영키로 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지역민들이 손쉽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돼 군민보건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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