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트렌드의 네 번째 상품으로는 변액유니버셜보험을 들 수 있다.

보험도 다른 금융상품처럼 고객이 맡기 돈을 적절히 투자해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는 상품이다. 따라서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지 살펴봐야 한다.

보험은 크게 채권 등에 투자하는 공시이율형 보험과 주식 등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으로 나눠진다. 변액유니버셜 보험은 주식에 투자하는 변액의 기능에 유니버셜 기능이 합쳐진 상품이다. 유니버셜 기능은 개인의 형편에 따라 납입을 일정 기간 정지할 수도 있고 지금처럼 주가가 떨어졌을 때 추가납입을 통해 투자수익률을 높게 만들 수도 있다.

현재 판매되는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주식에 투자하는 비율 및 성격, 종류 등이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변액유니버셜보험이 투자 성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보험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일반 펀드와 달리 사망 시 기본 보험금을 지급하고 특약까지 포함하면 투자형 보험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다.

다른 변액보험처럼 변액유니버셜보험도 고객의 보험료를 받아서 해당 보험사가 직접 주식에 투자하는 형태가 아니라 통상 복수의 자산 운용사에 자금을 맡겨 운용하게 된다. 이렇게 운용된 자금은 다시 수탁회사라고 불리는 대형 은행에 예치되기 때문에 최초 보험을 판매한 회사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수탁회사를 통해 고객의 적립금을 회수할 수 있다.

8월 소비자 물가는 5.3%로 2011년 들어 계속 4%를 웃돌고 있다.

은행 예금금리를 4%라고 봤을 때 예금에 맡겨둔 돈의 가치는 계속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마이너스 금리의 시대에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물가를 반영한 은행금리 수준의 이익이 발행할 수 있도록 연 평균 8% 정도의 수익이 발행하는 투자상품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종신보험 및 투자형 저축보험으로 개인의 성향에 맞게 잘 선택한다면 변동성 심한 금융시장의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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