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최근 수확기를 맞아 농작물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청송읍사무소는 이를 예방키 위해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올해는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 작황이 크게 줄어들어 이에 따른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들어 청송 지역에도 고추 등 농작물을 여러차례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이젠 공무원들이 지역 농산물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청송읍사무소(읍장 김경남)는 한해 농사를 망칠세라 15명의 직원들이 조를 편성해 주·야간 방범활동에 나섰다.

여기에는 청송파출소(소장 임진식) 경찰관들의 협조를 얻어 함께 방범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김경남 읍장은 “주민들이 애써 일궈놓은 농작물을 쉽게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평소 직원들이 고된 업무로 시달리지만 방범 및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서 조금이나마 피해를 줄여 우리 농산물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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