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씨의 항의 내용은 이날 오후 7시15분께 대구스타디움에서 가까운 큰길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해 두고 경기관람 후 가보니 자신의 차량이 없어졌으며 견인된 것 같다며 상당히 흥분했던 것.
경찰은 우선 리차드씨를 진정시키고 난뒤 수성구청 당직실에 견인여부 확인했지만 견인사실 없어 주차장소를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순찰차에 태워 스타디움 주변을 약 20분간 수색한 끝에 신고인의 차량을 발견하여 찾아주자 “흥분해 큰소리쳐서 미안하다. 한국경찰은 정말 친절하다”며 감사인사를 수차례 받게 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