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제수용품은 8~10일에 구입하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제수용품 가격추이와 올 농산물 작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추석 2~3일전에 구매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와 배의 경우 올 추석은 예년보다 이른 만큼 출하물량이 늘어나는 시점을 감안해 2~3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며 무와 배추는 각각 2~3일과 3~5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산물은 분석기간 중 가격변화가 거의 없어 구입시점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고 쇠고기는 출하대기물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추석 3~5일전에 준비하는 것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적기로 분석됐다.

또 8월31일 현재 대구 재래시장 3개소와 대형유통업체 3개소를 대상으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약 30%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쌀, 쇠고기, 과일 등은 재래시장이, 배추와 수산물은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전국 13개도시 25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명절 선물세트(6부류 7품목)의 평균가격도 조사해 오는 6일과 9일에 각각 지역별 구매정보 및 최종 구매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례상 비용 등 추석 테마정보는 aT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www.eatmart.co.kr)는 오는 5일까지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추석선물세트도 판매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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