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편해문 아저씨랑 함께하는 어린이 노래 놀이터`가 1일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 소헌공원에서 개강됐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놀이노래단(어깨동무 씨동무) 주관으로 어린이들(유치·초등)에게 건전한 놀이문화와 문화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자연친화적 학습공간인 고가를 배경으로 전통 전래동요를 재창작해 만든 놀이교육 프로그램이다.

경북북부시군의 9개 자치단체와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의 주최로 청송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7일까지 시군 고가에서 매주 목·금요일 열린다.

첫날인 청송 소헌공원에서는 청송어린이집 원생(56명)이 참가해 편해문 아저씨의 율동에 맞춰 `해야해야, 어깨동무씨동무, 까치야 까치야, 풍뎅아 풍뎅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래 놀이마당이 펼쳐졌다.

이번 놀이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유아,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접수는 선착순이고 교육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54-851-7182.

현재까지 참가접수는 청송·영양군과 안동시 어린이집,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16곳에 450여 명이다.

어린이 놀이노래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편해문(43)씨는 `어깨동무 씨동무`의 대표로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자문위원,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 놀이교육 전문가로 10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전래동요와 옛 어린이 놀이, 이야기들을 모아 `노래야 나오너라, 꼬부랑 할머니` 등의 전래동요 콘서트를 하고 있다.

또 그동안 모아온 전래동요와 전래놀이에 관한 글이 현행 초등학교 3학년 읽기 교과서에 수록돼 있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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