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부근인 수성구 신매동 외환은행 사월역지점에서 현금을 인출한 후 이를 현금지급기 위에 놓아둔 채로 잃어버린 것을 경찰이 CCTV 분석 등을 통해 5시간여 만에 전액을 되찾아 돌려줬다.

지난 29일 오전 10시께 수성고 고산지구대에 박모(49·여)가 현금 200만 원을 인출한 후 이를 현금지급기 위에 놓아두고 은행업무를 보러 들어간 사이에 누군가 절취한 것.

이에 따라 경찰은 은행내 CCTV분석을 통해 현금을 가져가는 용의자가 동남아시아 국가의 외국인으로 추정됨에 따라 은행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여 경산 진량공단내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인(28·여)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용의자의 근무처에 출동해 사건발생 5시간만인 오후 3시께 현금을 전액 회수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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