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메밀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수매 계약재배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aT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성진)는 지역 메밀 자급률을 높이고 농가의 생산의욕 고취를 위해 경북 영주와 봉화지역 36개 농가와 메밀 46㏊를 계약 재배해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aT 대구경북지사는 올해 메밀 최종 수매가격이 수확시기 기준 시가로 약정물량을 초과하더라도 전량 수매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메밀 종자가 부족함에 따라 생산 농가에 현물 종자를 보급하고, 종자를 보급받지 않는 농가에 대해서는 종자비를 생산 장려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aT 대구경북지사 이성진 지사장은 “전반적으로 메밀 재배면적은 감소 추세지만 최근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지역 축제와 연계 시 지역 관광자원 확보가 가능하다”며 “메밀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약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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