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 실업팀 태권도 선수단의 김지나, 오은정 선수가 전국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1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2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예선대회에서 김지나 53kg급 1위, 오은정 46kg급 3위에 입상했다.

김지나는 대회 이튿날 열린 여일부 -53kg급 8강에서 권은경(삼성에스원태권도단), 준결승 박명숙(수원시청)을 잇따라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 대전광역시체육회 소속 임수원 선수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같은날 치러진 여일부 -46kg급의 오은정 선수는 예선에서 한영미(고양시청), 8강에서 이은미(광산구청) 각각 물리치며 순항했으나 준결승에서 김민정(동래구청)에게 아깝게 패해 3위로 마감을 했다.

정용달 포항시체육회실업팀 부단장은 최선을 다한 선수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고 다음 대회에서는 더욱 분발해 전원이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체육회 실업팀 태권도 선수단은 지난해 창단한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경북을 대표하는 태권도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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