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계의 거목 동암 문달식(文達植)선생을 추모하는 2011 포항시장기 경북 단체 및 개인 유도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대회는 25일 오전 11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김성경 포항시 부시장과 이상구 포항시의장, 권원수 포항시유도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선수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대회는 올해 열린 경북내 유도대회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해 경북 유도 꿈나무 발굴과 저변확대에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 생활체육부는 대한유도교실이 1위를 차지했고 김천제일유도관과 흥해유도관과 무덕유도관이 2, 3위를 했다.

남초부 -43㎏급은 윤성환(봉황초)과 문현준(선산초), 김용환(선산초)·이준혁(양학초)이 1, 2, 3위를 했다.

남초부 -53KG급은 강전수(양학초)가 1위, 배혜성(김천직지초) 2위, 이경호와 배세훈(이상 양학초)가 3위를 차지했다.

클럽 초등 3·4학년부 -37KG급은 안재민(문덕초) 1위, 박바다(김천서부초) 2위, 하영욱·김도균(이상 흥해남산초)이 3위에 올랐다.

남자부 +81KG은 박명우(전광수유도교실)가 우승을 했고 김영태(무덕)와 김승우(안동)가 2, 3위를 했다.

권원수 포항시유도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경북유도뿐만 아니라 한국유도를 이끌어 나갈 유도 유망주들이 기량을 맘껏 펼치는 장으로 선수들의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만남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참가 선수들은 유도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유도사랑에 변치 않는 열정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 유도발전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암 문달식(文達植) 선생은 생을 마감할 때까지 포항과 경북 유도의 터전을 놓았고 나아가 한국 유도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국 유도의 산증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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