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흥해읍(읍장 김홍중)은 올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벼 재배지역을 대상으로 항공방재를 실시한다.

25일 흥해읍은 오는 28~29일, 8월1~2일 등 총 4일간에 걸쳐 오전5시~12시까지 벼 재배지역 병일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제농약으로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애멸구 방제에 효과가 큰 약제를 사용해 친환경방제 120㏊를 포함해 전체 1천653㏊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비가 오면 방제작업은 다음 날로 연기된다. 항공방제는 벼 재배지역 동시 공동방제를 추진해 병해충의 1차 증식원 차단으로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고 농가의 방제비용 부담 경감, 농촌 일손 부족 해소하며 안정적인 쌀 생산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

김홍중 읍장은 “항공방제 시 양잠, 양봉, 축산, 양어장을 운영하는 인근 농업인에게 마을앰프방송 및 유선 연락을 통해 해당 일정을 충분히 공지하고 인근 민가에는 우물, 장독대, 음식물에 뚜껑을 덮어 줄 것”을 당부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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