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품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 행사가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다. 포항시는 20일 오후 4시부터 `대한민국 제조현장 혁신 hub 조성` 참여기업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조봉래 제철소장,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여기업 및 관심기업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포항철강공단 내 기업체의 근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포항을 제2의 기업새마을운동 발상지로 만들기 위한 행사다.

지난 3월부터 30개 업체가 행사를 위해 현장의 정리정돈시에 발생된 물품을 모았다. 이 물품의 재활용을 위해 20~22일까지 3일간 아나바다 벼룩시장이 열린다. 펌프, 모터, 압력측정기, 철근절단용 나이프, 열 감지 센스, 환풍기, 벨트, 체인블럭, 콤프레샤, 유압 작기, 용접기, 코팅기, 차단기 등 활용 가능한 총361개 품목, 1천617개의 산업용품이 모아졌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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