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글로벌 원전 기능 인력을 양성할 교육장이 설치된다.

한수원은 최근 경주시 어일리 옛 양북초둥학교를 글로벌 원전 기능인력 양성 교육장으로 활용키 위해 사업비 15억 원들여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했다.

1천904㎡에 지상 2층 건물인 이곳에는 강의실, 실습실, 양성인력 생활관, 식당 등이 들어서며 오는 9월 4일 준공 예정이다. 올 9월말 개원해 내년에 1기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원전 기능 인력 양성 사업단`은 원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기능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시행해 원전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강사진 확보, 교육생 모집 등 설립과 운영 전반은 한수원이 담당하고, 경북도와 경주시는 설립부지 확보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앞서 경북도와, 경주시, 한수원은 지난 2월 김관용 경북지사, 최양식 시장, 한수원 김종신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원전 기능 인력 양성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월성원자력 이용태 본부장은 “글로벌 원전 기능 인력 양성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능 인력 양성으로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 경쟁력 확보와 대국민 원전 수용성 증진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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