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곽용환 고령군수는 최근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고 지역현안사업의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곽 군수는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과 기획재정부의 류성걸 제2차관을 비롯해 관계부처 국·과장들을 직접 만나 현안사업에 대해 당위성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사진>

군 관계자는 가야문화권 특정지역사업 지원계정 변경과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확장사업 조기추진, 낙동강 우륵교 연결도로 등 고령군 발전의 기틀이 되는 중요한 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재정지원을 건의해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원계정 변경은 지난 5월 12일 경남 거창군에서 개최된 제7차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장 곽용환 고령군수)에서 12개 시장·군수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건의문이다.

이 사업은 3개 시·도에 걸쳐 8천260억원 규모의 가야문화권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당초 균특회계 국가편성 사업으로 추진됐다. 2010년부터 광특회계 시·도자율편성 계정으로 변경돼 지방자치단체의 한정된 재원으로는 사업추진의 어려움이 많아 국가직접편성 사업으로 변경을 요청한 것.

또한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인 우곡교는 우곡에서 개진·고령·운수를 지나 성주 용암으로 이어지는 도로(길이 21.5㎞, 814억원)를 조기착공할 수 있도록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낙동강 우륵교 연결도로의 문제점 등을 건의해 부산청, 수자원공사 등과 긴급히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호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