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영지초 학생발명품대회 `은상`, 과학전람회 `특상`

신효재 군, 이수은 양, 장하리 양
【경주】 전교생 46명의 농촌 작은 학교인 경주 영지초등학교(교장 권귀연)에 경사가 났다.

영지초 신효재, 이수은, 장하리 등 어린이 3명이 최근 경상북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제33회 경상북도 학생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와 제57회 경북도 과학전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

6학년 신효재 어린이는 `위생적인 일회용 종이컵`을 출품해 은상을,또 같은 학년 이수은, 장하리가 공동을 출품한 `등산용 자켓은 왜 비벼빨면 안될까`가 특상을 수상했다.

효재 어린이의 작품은 종이컵 밑부분을 접어서 손가락을 넣지 않아도 입구가 자동적으로 벌어지도록 고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수은, 하리 어린이의 작품은 등산용 자켓(나일론 코팅포)이 다른 섬유에 비해 우수한 특성과 비벼 손빨래하고 난 뒤의 특성을 연꽃잎과 토란잎에서 원리를 찾아 탐구해 화학부문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 학교 6학년 노현지, 최지원 어린이는 지난 4월 열린 제12회 경주 세계문화유산 해설 통역도우미 선발대회 영어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귀연 교장은 “농촌 작은 학교의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소질 계발을 위해 모든 교사가 한마음 한 뜻이 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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