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4년째인 김정후씨의 일과는 참 단순하다. 아침 식사 후 차를 몰고 노인요양시설이나 장애인요양시설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온종일 자원봉사를 한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온다. 가끔 아내와 동행하기도 한다.

“남을 돕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줄 몰랐어요. 회사 다닐 때는 남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는데, 퇴직하고 나서 비로소 옆을 돌아볼 수 있게 됐어요”

그는 매달 받는 국민연금의 절반을 자원봉사기관에 기부한다. 나를 위해서 돈을 쓸 때보다 남을 위해 쓸 때가 훨씬 행복하다는 김정후씨.

/김달종 국민연금공단포항지사 부장·문의 국번없이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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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는 시간이 많은 사람과 물질적 여유가 있는 사람만이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어제라도, 어디서라도, 어떤 방법으로라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자원봉사다. 가장 큰 행복은 `남을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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