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진(경남체고)이 2011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 고등학교 유도대회에서 4연속 한판승으로 우승했다.

박유진은 7일 영천시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70㎏급 결승에서 김별이(광영여고)를 모로돌리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박유진은 2회전에서 정혜진(철원여고)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나서 3회전 상대인 박하영(전남체고) 역시 허벅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물리쳤다.

준결승에서 박승재(충북체고)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은 박유진은 결승에서 김별이 마저 한판으로 제치고 `한판승 소녀`로 우뚝 섰다.

여자부 78㎏급의 유지연(영선고) 역시 3회전부터 결승전까지 3연속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