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에 영철씨는 국민연금을 미더워하지 않았다.

강제로 가입시켜 놓고 보험료를 내라고 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주식에 투자해서 기금을 까먹었다는 언론보도를 볼 때마다 더욱 미덥지 않았다.

그랬던 영철씨가 지금 가장 믿고 있는 것은 국민연금뿐이다.

“회사를 퇴직하고 나니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국민연금이 가장 믿을 만 하더군요”

못 믿어 하면서도 열심히 보험료를 냈던 영철씨. 덕분에 그는 매월 70만원의 노령연금을 받고 있다.

/김달종 국민연금공단포항지사 부장·문의 국번없이 1355

국민연금 기금관리

1988년부터 현재까지 조성된 국민연금기금은 총 396조원이다. 그 중 63조원이 연금으로 지급되고 333조원이 운영되고 있다. 2009년에 사상 최고의 10.39%, 2010년의 10.2%의 수익률 달성으로 최초로 2년 연속 두자릿수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2010년에는 사상최대 성과인 약 30조원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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