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일자리 창출 포럼에서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2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모성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수가 `포항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방향`을, 류병윤 대구·경북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장이 `경상북도 사회적 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모성은 교수는 “고용 효과가 높은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마을 단위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육성해야 한다”면서 “기업의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기술 및 제품혁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한형주 한길창업연구소장은 “포항시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방향 발표를 통해 포항시 전통시장 이용 횟수가 월 3회 이상·5회 미만으로 나타났다”며 “전통시장 방문횟수를 강화하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전통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차시설확보로 고객만족을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가 정책적으로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통시장, 소 상점가 자금지원 및 역량강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자리와 커뮤니티비지니스 활성화 전략에 대해 의견을 밝혔으며, 김상조 포항바이오파크 원장은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인 포항바이오파크의 일자리 창출 현장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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