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 아동에게는 미래교육이 필요”

강명순 국회의원이 26일 포항시를 방문해 `지역아동센터의 현재와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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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강연회는 지역아동센터 직원 및 생활복지사, 학생,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 의원은 특강을 통해 지역아동복지에 관한 현주소를 점검하고 지역아동센터 현황 및 우리나라의 빈곤 아동·청소년 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 아동복지예산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 개선 방안과 아동빈곤 예방 및 지원에 대한 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강연을 통해 “지자체, 기업체,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환경시설 기반구축사업 등에 지역사회가 연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빈곤층 아동에게는 강요적인 학습중심의 교육보다 더 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교육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강 의원은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일본기비국제대학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거쳐 현재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의원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빈곤퇴치연구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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