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챌린저·생활자전거 대행진 `성황`

【문경】 문경시자전거연합회(회장 김학주)는 지난 22일 제9회 문경 전국 MTB 챌린저 대행진과 2011 문경시민 생활자전거 대행진을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MTB동호인과 문경시민 등 1천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는 일반인코스와 MTB동호인 코스, 전국 MTB 챌린저 대행진으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인코스는 시민운동장에서 영강생활체육공원, 창리자전거도로, 신기동, 공평동을 돌아오는 18.3㎞ 구간에서 열렸다. 또 MTB동호인 코스는 시민운동장에서 불정자연휴양림, 가은읍 저음리, 구랑리, 진남교, 시민운동장으로 들어오는 총 43㎞ 구간으로 펼쳐져 문경의 아름답고 청정한 산수를 감상하며 즐거운 라이딩을 만끽했다.

전국 MTB 챌린저 대행진에는 충북 청주시자전거연합회 회원 40여 명이 참가한 것을 비롯해 서울 유니온바이크, 대구시자전거연합회, 경주시자전거연합회, 구미 금오바이크 등 전국의 25개 MTB 동호회가 참가해 전국단위대회로서 급부상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생활자전거 대행진에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점촌탁주의 `만복막걸리`와 대구경북능금조합의 사과를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전국에서 참가한 동호인들에게 문경의 맛을 알리기도 했다. 또 점촌 챔피언체육관의 태권도 시범과 노래자랑이 이어졌으며, 자전거 50대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두 배의 기쁨을 안겨줬다.

/신승식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