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세계 군인체육대회 유치신청을 한 문경시가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제66회 CISM 서울총회`에서 총력 유치전을 펼친다.

제66회 CISM 서울총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를 최종 확정하는 CISM 총회는 CISM 운영에 필요한 중요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매년 5월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회원국 133개국 중 83개국 23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다.

7일 총회 준비회의로 시작되는 이번 총회는 이사회의, 개회식, 축하만찬, 총회, 차기대회 개최국 협약서 체결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9일에는 칼카바(Kalkaba) CISM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고 차기대회 개최지 발표는 총회기간 중인 10, 11일 사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를 대비해 문경시는 총회 기간 중 `문경 홍보관`을 별도로 설치해 국제 스포츠 관광도시 `문경`을 알리고 대회 개최지에 대한 준비사항을 참가국에 홍보해 문경을 2015년 대회 개최지로 확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문경시는 10일 신현국 문경시장이 주관하는 축하 만찬을 열어 대회 개최지 선정에 대한 시민들의 감사 뜻을 전달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시민화합을 다짐하는 축제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CISM 총회는 문경이 세계적인 스포츠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대회인 이번 대회도 빈틈없이 준비해 문경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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