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산사참배를 거부하며 항일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김선수(金善壽·사진) 선생이 지난 3일 오후 11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4일 대구지방보훈청에 따르면 경북 경산 출신인 김 선생은 지난 1943년 개신교 신자로서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독립운동을 벌이다 체포돼 1년여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김선수 선생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96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2남 3녀가 있고 발인은 6일 오전이다.

오는 6일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배우자와 함께 합장될 예정이며 빈소는 경산 삼성병원 장례식장 특 401호(010-4590-2094).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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