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다례원, `찻사발축제`참가 30명에 다도교실

【문경】 문경다례원(원장 고선희)은 2011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기간인 3일 문경을 찾은 외국 도예인 30명에 대해 문경 전통찻사발에 담긴 혼을 알리고자 `찻사발과 차인의 만남`을 운영한다.

`세계 도예인! 문경차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축제장인 문경새재오픈세트장 강년전에서 찻사발 사용법과 가루차 만들기 체험 등 다도에 대한 기초과정이 소개된다.

문경은 전통 찻사발과 차(茶), 다도 등 차 문화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500여 가구에서 차도구를 갖추고 차 생활을 하는 대한민국 차 문화의 일 번지라고 할 수 있다.

문경은 일본에서 국보로 지정된 다완(찻사발)의 우수성과 문경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13회째로 전통찻사발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된 우수축제이며 이번 축제가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지정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문경다례원은 15회째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날 `칠석 차문화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해는 오는 8월 6일 문경새재에서 개최한다.

고선희 문경다례원 원장은 “문경찻사발의 우수성만큼 찻사발에 담긴 우리의 문화와 차의 혼도 함께 담아야만 찻사발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다는 평소 철학을 가지고 이번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