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에 `소녀시대 스타존`과 `동방신기 룸` 등 연예계 스타를 주제로 한 관광 숙박시설과 공연장, 워터파크 등 문화ㆍ관광시설이 들어선다.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자체와 전문 부동산개발업체 회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전문회사가 힘을 합쳐 영상문화관광지구를 만들 계획이다.

문경시와 부동산 개발업체인 피데스개발(대표이사 김승배)은 26일 엠스튜디오씨티, 피데스개발과 SM엔터테인먼트 등이 컨소시엄을 이룬 엠시티PFV(주)가 문경 영상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경 영상문화관광 복합단지`는 문경을 영상문화관광의 요람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문경지역 88만8천186㎡ 부지에 새재·가은·하내 등 3개 지구로 구성된다.

영상문화복합단지는 기존의 테마파크를 벗어나 스타 연예인과 영상문화콘텐츠가 있는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으로 관련 업계 및 지자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경영상문화관광복합단지`사업은 조성비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운영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별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1단계로 새재지구 영상문화관광 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한다.

새재지구 사업은 3만5천894㎡ 부지에 430억 원을 들여 영상촬영시설(실내외 스튜디오 등), 위락 체험시설(온천, 워터파크 등), 영상지원시설(체험시설, 공연장, 팬사인회 시설 등) 등을 2012년까지 조성한다.

새재지구 사업은 문화콘텐츠가 가득한 가족형 테마파크로서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테마파크에서 탈피해 영화, 드라마 등 영상 문화콘텐츠 공급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 및 보유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으로 소녀시대, 동방신기, 보아 등의 다양한 스타존을 마련해 팬미팅, 사인회 등도 진행하고 레고형 숙박콘도에도 `보아룸 (BOA Room)`, `동방신기 룸` 등 실제 스타가 머물고 간 객실을 브랜드화하는 스타마케팅도 추진한다.

위락체험시설은 스파와 워터파크로 구성되는데 단순히 놀이위주의 워터파크가 아니라 `자연치유 스파(Healing Spa)` 개념을 도입해 건강과 치유를 컨셉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성사업의 타당성 용역 결과 2011년과 2012년의 생산유발 효과는 696억 원으로 산정됐고,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55억원으로 문경시 1년 예산의 4분의 1에 달한다.

문경영상문화복합단지의 1단계 새재지구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12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