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업 살리는 중추적 역할 최선”

“ 엑스코 확장과 더불어 올해는 대구방문의 해이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있는 등 대구 엑스코 제2도약의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대구엑스코 김태형 경영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경영을 이룬만큼 이를 발판으로 삼아 한단계 전진하겠다고 운을 뗐다.

확장공사로 1천600석규모의 오디토리엄이 생겨나 다른 지역과는 확연한 차별과 아울러 상업성이 배제된 문화예술회 개최가 가능해 대구문화를 알리는 등 시너지효과를 충분히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올해 중점전시회인 그린에너지엑스포를 비롯, 국제소방박람회, 섬유산업전시회, 다멕스(기계부품전시회)를 활황시키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지진과 중동 정세불안으로 경기가 좋지않은 이때에 대구산업을 살릴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특히 인근의 거대인구를 갖고 있는 중국인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중국특화 컨벤션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사람이 모이면 자연스레 돈과 유행, 물류, 정보 등이 따라 온다”며 “대구의 유학생이 수천명이 되는 만큼 이들을 활용한 행사 등을 기획해 대구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엑스코의 손익분기점 달성은 한해 총생산효과만 500~700억원을 발생시키는 등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생산 부가가치를 내고 있다”며 “대구엑스코가 전시컨벤션 산업의 새로운 장을 만드는 것을 지켜봐달라”고 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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