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올 한해 총 15억 원의 국가 예산을 들여 개인이 소유한 산림 총 400ha를 사 들일 계획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경북 북부권 6개 시·군(영주·안동·문경·의성·예천·봉화)에 분포한 사유림 중 국유림의 확대 및 집단화 등 국유림의 효율적 경영관리에 필요한 산림이나 백두대간보호구역·보안림 등 그동안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던 산림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매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같은 사유림 매수추진은 탄소흡수원 기반확보를 위한 국유림의 확대 필요성이 증대되고 시대적 상황변화로 산불·돌발 병해충·각종 산림재해가 빈발하면서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산림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공급,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 등과 같은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한층 강화해 국민생활환경의 질을 한층 더 개선해 나가는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

매수 방법은 산림소유자의 매도승낙서 제출시 매수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2개 감정평가기관이 산출한 산술평균 금액으로 가격이 결정되며 이 중 1개의 감정평가기관은 산림을 파는 산주가 추천할 수 있다.

사유림 매수사업은 연중 실시되며 산림을 팔고자 하는 산주는 영주국유림관리소로 신청하면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