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군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에 응모해 `우륵교 연결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군은 총 3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군비 예산 5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에서 우수지역(15억원 규모)으로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은 낙동강살리기사업의 일환으로 다산면 곽촌리 하천 약 130만㎡에 길이 400m, 폭 23m의 고령생태문화마당 접근로와 우륵교를 연결하는 것.

단순한 도로로서의 기능보다 인도, 자전거도로 및 녹색길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친환경생활공간으로 최단기간에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륵교와 고령보가 대가야시대의 가야금과 토기를 형상화해 설계한 명품구조물로 건설되고 있어 군은 명품구조물의 수준에 맞는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변에 다산면과 달성군 다사읍, 화원읍, 달서구 성서(이곡동) 등 18만명의 배후 인구를 확보하고 있어 친환경생활공간 조성되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령/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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