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업자 기호씨는 사업실패로 벌어뒀던 돈을 IMF 구제금융 시절에 다 날려 버렸다.

다시 시작하고자 했지만 이미 다시 일어서기엔 너무 늦은 나이였다.

지금 그는 아내 덕에 산다. 맞벌이 직장생활을 했던 아내가 국민연금을 받기 때문이다.

“젊었을 때부터 아내한테 신세 많이 졌는데, 늙어서도 아내 덕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아내에게 더 잘해 줘야겠다고 말하는 기호씨.

김달종 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 차장·문의 국번없이 1355

*부부가 국민연금에 가입한 경우의 국민연금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한 경우, 부부 모두 본인의 노령연금을 받게 된다. 한 사람이 사망하게 되면 배우자는 본인의 노령연금 이외에 배우자 사망으로 인한 유족연금 수급권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경우 본인의 노령연금과 유족연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본인의 노령연금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노령연금 외에 유족연금액의 20%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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