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봉화 축산농가, 축사·주변환경 개선 `총력`

【영주】 영주·봉화 지역에 구제역이 안정세를 보이자 축산농가들이 새출발을 위한 축사 및 주변 환경개선 작업에 여념이 없다.

영주시와 봉화군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12일 소에 대한 2차 백신 접종과 돼지에 대해 접종을 각각 완료하고 추가 발병 예방을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달 하반기 이동제한 규제를 해제할 게획이다.

축산농가 권장현(50·이산면 신암리)씨는 “구제역 확산으로 우사 및 주변 시설 환경이 크게 열악해져 있어 시설 보완 및 정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우선 선결돼야 할 문제점은 구제역 기간중 우사에 쌓인 배설물 처리와 함께 주변 소독이 우선 되야 한다”말했다.

영주시와 봉화군은 구제역으로 위축된 지역 축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영주시는 구제역이 확산 되면서 58개소의 방역 시설을 가동했으나 최근 진정 국면을 보이자 13개소로 축소하고 공무원들의 초소 근무를 줄여 행정 업무에 전념토록 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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