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건조기 산불예방을 위해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

공원내 탐방로 중 초암사~국망봉, 국망봉~늦은목이, 을전~늦은맥이재 등 9개 구간 57.6㎞가 대상이며 16일부터 4월30일까지 통제된다.

산행 수요가 많고 동 기간동안 집중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희방주차장~연화봉, 죽령~연화봉, 삼가~비로봉 등 9개 구간 37.9㎞는 그대로 개방한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측은 산행전 탐방로와 통제탐방로를 확인해 산행 계획을 수립해 줄 것과 발화 도구 및 인화물질은 소지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집중관리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인력을 집중 배치해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불법취사, 모닥불이나 논두렁 소각행위 등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내·외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산림과 가까운 논, 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산불 발생시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및 행정관서에 신고해 산불의 조기진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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