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은 올해 15억원을 들여 지정문화재 및 향토문화재 보수 및 정비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대상은 국보 제242호 울진 봉평리 신라비 보존처리에 1억원을 비롯해 보물 제730호 불영사 응진전 주변 정비사업에 6억원, 천연기념물 제96호 울진 수산리 굴참나무 주변 정비사업에 7천만원, 등록문화재 제286호 울진 행곡교회 보수 2억5천만원, 문화재자료 제494호 윤광수 가옥 보수 1억원, 문화재자료 제553호를 소장하고 있는 수진사 대웅보전 개축 3억 5천만원을 투입한다. 또 향토유적인 노동서원과 명계서원에도 8천만원의 군비를 들여 보수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울진 봉평리 신라비에는 비가 발견 된지 23년만에 처음으로 최첨단 과학적 장비를 사용, 비의 재질에 대한 암석학적 조사와 비문에 대한 글자를 재판독한다.

3명의 순교자를 배출한 `동해안의 예루살렘 교회`로 불리는 행곡교회는 조선시대 울진읍성 병사 숙소건물을 이축하여 건립된 것으로 이번에 그 원형을 찾아 보수한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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