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자신이 일하던 모 마트 개업행사 판매금 1천200만원을 모두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북구의 안모(40)씨가 운영하는 모 마트에 점원으로 일하면서 이 기간에 판매된 1천200여만원을 마트 금고에서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개업식날 경품행사로 현금 매상이 많고 혼잡해 주인 안씨가 경황이 없는 틈을 이용해 현금을 가방에 담아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