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지검 특별지원단`을 발족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하는 세계육상대회 특별지원단은 안상돈 대구지검 2차장 검사를 단장으로 공안부장이 상황실장을 맡고 테러·불법시위대책반과 폭력과 마약사범, 환경사범 등을 담당하는 각각의 전담검사를 반장으로 하는 8개 범죄 특별단속반으로 편성된다.

또 대구시와 경찰, 출입국관리소, 환경청, 세관 등 유관기관과도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대회의 안전 대책과 효율적 운영을 저해하는 각종 범죄에 대한 대처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대구지검 공안부가 주축이 되는 테러·불법시위대책반은 대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나 불법집단행동 등에 대한 정보수집 및 예방활동을 담당하면서 유사시에는 특별수사본부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했다.

안상돈 2차장 검사는 “특별지원단이 발족하는 8일은 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이 200일 남는 시점”이라며 “오는 4월까지는 대구시와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계도활동을 주로 하고 5월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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