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침체를 벗어난 경제 회복의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영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예산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지난달 26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주요지침 회의를 열었다. 부서 주무담당 및 읍면동 총무·회계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조기집행의 추진방향 및 목표에 대한 방향을 설정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재정 조기집행은 경제적 파급 효과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전체 예산 가운데 조기 집행 목표인 57.4%를 상반기중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총 예산 5천억원 가운데 3천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한다.

예산 조기집행 대상 사업은 시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닫는 시설 투자비, 용역비, 자산 취득비, 민간경상(자본)보조 등 집행효과가 큰 39개 항목이다.

/기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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