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음식산업 중심지 육성”

“수성구를 글로벌 음식문화 및 음식산업의 메카로 육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이진훈<사진> 수성구청장은 들안길 먹거리 타운을 대구명품 음식거리로 발전시킨다는 욕심이다.

특히 이 구청장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중 9일동안 들안길에서 음식시연회와 체험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명실상부한 음식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라면서 “맛 축제와 폭염축제를 단순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에서 벗어나 예술축제로 승화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 베트남 쌀국수 등 다양한 외국음식판매업소도 육성해 글로벌 음식문화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들안길만의 차별화된 대표 음식점 10개소를 지정, 육성해 관광상품화하는 등 음식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이제 들안길은 음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있는 특화거리가 되고 있다”면서“앞으로 들안길 발전을 위한 각종 시책 개발과 홍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음식산업으로 성장시키며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관련“올해 평생일자리 1만개와 일시적 일자리 5만개 등 모두 6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원년으로 정했다”면서 “기업형 일자리를 확대해 젊은이 뿐만 아니라 여성과 어르신들의 일자리도 대폭 늘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수성의료지구와 관련, “수성의료지구내 연구 및 기업체를 유치해 오는 2015년까지 단지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대구한의대 양한방협진센터와 외국병원, 종합검진 휴양센터를 포함한 메디컬 빌딩, 게임소프트웨어 빌딩, 글로벌 교육빌딩 등 다양한 시설이 유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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