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택시 절도범이 가족들의 112신고 등으로 검거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일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황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7분께 동구 신천동 모 농협앞에서 공모(35)씨가 송금을 위해 시동을 걸어 놓은 영업용택시(2천만원상당)와 택시내 현금 10만원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는 교통방송에서 훔친 차량이 수배된 사실을 알고 가족들에게 은신 도움을 요청했으나 가족들이 곧바로 112에 신고해 검거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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