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이 `울진 신규원전 유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군은 31일 지역의 기관·단체로 구성된 신규원전 유치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간담회를 통해 향후 추진위원회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또 원자력산업에 대한 이해증진과 범군민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관·단체 참여 확대 및 출향인사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이달 중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유치준비위 이세진(울진군 번영회연합회장) 위원장은 “군민의 압도적인 유치 찬성에 따라 신규원전 유치는 물론 제2원자력연구원, 스마트원자로 실증플랜트, 원자력 수소실증단지, 마이스터 고교 설립 등 12조원 규모의 대형사업을 유치하도록 군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신규원전 유치를 위해 전문 조사기관에 의로해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했었다. 이 조사 결과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에서 군민의 92.9%가 유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수원은 오는 28일까지 신규원전 유치 신청서를 받은 뒤 오는 6월까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가 마련한 평가 기준에 따라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주헌석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