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30일 아파트 단지를 돌며 소화전에 설치된 소방호스 노즐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전 1시30분께부터 최근까지 북구 장성동 한 아파트 통로를 돌며 황동으로 된 소방호스 노즐 60여개(시가 1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최근 황동 가격이 비싸다는 소식을 듣고 고물상에 팔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아파트 관리소 직원의 신고로 파출소 직원이 수사에 나서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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