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남청송농협(조합장 남상주)이 지난해(2009~2010년)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과실수급 안정사업 평가에서 사과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남청송농협은 청송꿀사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청송사과의 유통망 확충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소규모 사과작목반을 통합해 `직거래작목반`을 구성하고 공동출하와 공동계산제를 도입 운영해 왔다.

또, 지속적인 판로개척과 영농기술 지도를 통해 참여 농가를 확대하고 지난 2006년부터 과실수급 안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면서 영농 지도사를 채용해 계약농가에 대한 영농지도와 농가교육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대도시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농협 도매사업단 등에 지속적으로 사과 납품량을 늘이면서 첫해인 2006년 487t(7억3천만원)에 불과하던 공동계산 실적이 지난해 1천770t(32억원)으로 급증하는 실적을 올렸다.

회원수도 40농가에서 2009년 공선회로 전환하면서 93농가로 크게 증가하는 등 농협과 조합원간 탄탄한 신뢰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며 현재 청송사과유통센터(APC)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아 사과판촉에 앞장서고 있다.

남상주 조합장은 “앞으로 영농지도를 강화해 과수농가는 최고 품질의 사과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따라서 우리 농협은 판매망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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