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군은 구제역으로 올해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를 취소했다.

군은 아직 구제역 사태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한 달 정도 걸리는 준비 기간을 감안할 때 달집 태우기와 도주줄다리기 행사를 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오는 3월에 열릴 청도소싸움축제도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구제역 여파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고 소싸움축제도 구제역 상황을 지켜보고 시기를 결정하겠으나 연기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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