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생활체육회, 지역학생 120명 대상 스키캠프

【문경】 “입시 스트레스로 긴장 속에 지내다 용평리조트 스키 타고 한결 편해졌어요”

문경시생활체육회(회장 박영서)는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스키캠프를 통해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5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겨울철 스키캠프 프로그램을 열었다.

초·중·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캠프는 아름다운 강원도 설원에서 스키강사의 지도에 따라 안전교육과 단계별 스키강습을 받은 후, 서툴지만 눈 덮인 슬로프를 멋지게 활강하는 스피드에 흠뻑 빠져 건강한 몸과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처음 경험하는 참가자들이 많아 실수로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지는 모습을 보며 행복한 웃음을 멈추지 않았고, 추운 날이었음에도 땀을 흘리며 색다른 추억과 설렘을 만끽했다.

캠프진행을 맡은 권은미 생활체육지도자는 “아이들이 겨울 스포츠 스키를 배우면서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이 큰 꿈과 희망을 품고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생활체육회는 매년 겨울 스포츠활성화를 위해 스키캠프뿐만 아니라 지난 12월부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영신 유원지 일원에서 얼음썰매장도 운영하고 있으며 설(구정)연휴 귀향객들에게 옛 추억을 선사하고자 연휴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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