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방문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숙소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던 노조원들이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4일 대구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박 전 대표의 숙소 앞에서 대구·경북골재노조원과 영남대의료원노조원 등 11명이 4대강 사업과 노조원 복직 등을 주장하며 박 전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이들이 피켓을 들고 미신고 집회를 벌이면서 경찰의 해산 명령에도 응하지 않아 연행했다”며 “이들을 상대로 더 조사해본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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