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0명 중 2명 이상이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작년 12월17~21일 19세 이상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23.0%가 올해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52.1%는 해외여행 계획이 없으며, 24.9%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국내에서 숙박관광을 할 계획이 있다는 비율은 56.5%, 당일관광 계획을 세운 비율은 60.8%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여행 계획을 세웠던 비율은 17.5%, 실제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12.5%였으며 국내관광 경험이 있는 비율은 숙박관광 57.8%, 당일관광 68.8%로 조사됐다.

여행 여부를 결정할 때는 소득 등 경제적 여건, 여가 일수 및 시기, 개인의 특수한 상황, 사회적 분위기나 심리적 요인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자들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