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최근 발생한 시 행정봉투에 특정종교 광고를 게재한 사건과 관련해 포항시의 공식 시정을 요구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종문·죽림사 주지)와 포항불교신도단체협의회(회장 김명조)는 30일 오후 3시 박승호 포항시장을 공식 항의 방문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재발 방지 등 포항시의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승호 포항시장은 특정종교단체가 인쇄된 행정봉투를 해당 종교단체에서 민원인편리를 위해 동해면에 비치한 것을 민간 자생조직체인 동해면 복지위원회가 임의로 사용한 것이라며 시와는 무관한 일이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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