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켐텍(대표이사 이상영)은 23일 구제역 확산에 따른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회사에서 공정과정에 사용되는 생석회 30t을 무료로 긴급 지원키로 했다.

포스코 켐텍은 종합내화물을 제조·판매하는 남구 청림동에 위치한 기업으로 최근 구제역 방역을 위해 축산농가, 이동방제 초소에 사용되는 생석회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긴급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손수익 포항시 경제산업국장은 “구제역이 한번 발생하면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큰 피해를 입게 되므로 가축사육 농가는 매일 소독에 적극 참여하고 농장 주변이나 진입로 등에 생석회를 충분히 살포해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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